할머니와 단둘이 작은 섬에서 살아가는 단영.열일곱의 여름, 앞집에 이사 온 소년 도경은 단영의 마음을 두드리고.기댈 곳이 없어 서로가 더욱 애틋했던 두 사람은 풋사랑에 빠지지만도경은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섬을 떠나 버린다.“잠시 얘기 좀 해.”“시간도 너무 늦었고, 오늘은 이만 가 볼게.”“……오늘이 아니면 언제.”3년 후, 단영은 작은 계기로 도경과 재회하고.“너 당장이라도 도망쳐서 다시는 나 안 보고 싶잖아.”“…….”“네가 이러는데 내가 뭘 믿고 널 그냥 보내.”다시 만난 도경은 3년 전처럼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며단영의 일상을 또다시 뒤흔들기 시작하는데…….*15세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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