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왕.그를 지키기 위해 길러진 개 혹은 그림자, 아델린.그녀는 마녀의 예언을 거스르지 못하고모반자에 의해 심장이 꿰뚫려 죽고 만다.다시 눈을 떴을 땐, 죽은 날로부터 정확히 1년 전.시곗바늘이 되감긴 후였다.그녀는 왕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적과 결혼한다.병약한 부인 행세를 위해, 진 레브론이라는 가짜 이름으로.그러나.“안심하시죠. 부인. 아픈 사람을 상대로 짐승이 되고 싶진 않으니.”자신을 죽인 사내이자, 모반 세력의 수장 브뤼엘 에르하임.그녀의 남편이기도 한 사내가 자신을 유혹하듯 다가온다.“부인, 궁금하지 않습니까.”“…….”“혹, 그대와 나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눈 색은 무엇일지.”마침내 그의 심장을 찌를 그녀에게로.흥미롭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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