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기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 아쉬운 필력
양산형 판타지 배경설정에 시스템 치트와 어설프게 표현된 성좌물 느낌
오타, 비문이 잦고 대화문이 유치하게 느껴질 때가 많음

왜 굳이 불상을 조각하는 건지 모르겠음.
이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게 전무한데 제목에도 등장하는 메인 주제임.
개인적으로 느낀 조각 파트는 단순 정보의 나열에 불과함.
주인공의 성장 요소로 넣은 것이라면 재능으로 대체하였어도 무관할 것으로 보임.
이후의 내용에서 성유물로 지정되거나 누군가의 사연을 담은 조각을 복원하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전에 재미가 없음.
또한 고행과 관련해 작가 나름 재미 요소를 넣으려고 시도한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수준 이하.

작위적인 세계관에 단조로운 전개가 독자를 지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