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야, 절대 아무도 믿어선 안 돼. 꼭 네 머리는 짧아야 햐, 누군가 여자냐고묻거든 절대 아니라고 하거라. 그래야 네가 살어.”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무엇 때문인지도 모른 채남장을 하고 나우 그룹 신형만 이사의 비서로 살던 이서.3년간의 남자 비서 생활을 끝내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던 그때,이서는 형만의 조카인 신현성과 유쾌하지 못한 해프닝으로 엮인다.본래부터 형만을 의심하던 현성은 한참 모자란 스펙인데도비서 일을 하던 이서를 의심해 제 비서로 스카우트하고,만취한 밤, 한 사람은 기억하고 한 사람은 기억 못 하는 일까지 벌어진다.뜻하지 않게 현성과 밤을 보낸 이서는여전히 그녀가 남자라 믿는 현성의 모습에 안심해결국 남자의 모습으로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되고,이상하게 그녀를 귀엽게 느끼는 현성에게시나브로 쏠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비서 일에 열중하려 하는데….그런 두 사람에게 어두운 비밀과 욕망 어린 그림자가서서히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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