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불의 여인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온 이선은자신을 찾아온 이와 함께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수행하려고 한다.하지만 자신을 찾아온 이가 소개한 사람은 이 도시에서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남자였다.“인간들은 약하지. 쉽게 아프고 쉽게 죽어.”“하, 그런 당신도 사람이잖아요.”“…….”오래 전부터 살아온 베인은 이선에게서 알 수 없는 그리운 향을 맡게 된다.그 향을 지니고 있던 자에 대해선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았기에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뭘 봤지?”“베인, 기억을 잃었어요?”“뭐?”“기억을 잃었냐고.”전생, 환생 그런 건 믿지 않았다.하지만 무심코 기억나는 것들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뀌게 할 줄은 몰랐다.전생과 환생을 믿지 않았던 무신론자이자 종교학도인 이선의 모든 신념이눈앞에 있는 베인 하나 때문에 무너지기 시작한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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