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남이 집착대공을 길들이는 방법

서브남이 집착대공을 길들이는 방법 완결

#책빙의물 #착각계로코 #첫눈에반했공 #은혜를집착으로갚공 #수한정따뜻한북부대공 #벤츠유죄수 #워커홀릭철벽수

“베르타 아가씨가 사라지셨어요! 지참금까지 모두 들고 날랐다고요!”

인기 로판 웹툰의 서브남이자 여주인 베르타의 양오빠 유르겐 닐 에버딘에 빙의했다.
양오빠로서 베르타를 너무 잘 키운 나머지 베르타는 결혼을 거부하고 자아와 비전을 찾아 탈주하고, 유르겐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직접 남주 에르난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사죄하러 간 자리에서 유르겐은 에르난에게 큰 실수를 저질러 돌이킬 수 없는 계약으로 그와 엮이게 되는데….

"에버딘 씨가 저와 결혼하면 지참금 문제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베르타가 다시 돌아오면 어쩌려고요?"
"파혼한 약혼자의 사촌이랑 잤는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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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병 더 꺼내 와도 괜찮을까요?”

대공도 한 병이 슬슬 주량의 한계인지 그 희고 고운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닌가요? 어제도 상당히 비우신 것 같았는데.”

“흠…. 제게 그렇게나 관심이 있으셨던 겁니까?”

“아뇨, 그건 아닌…. 아…. 그렇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맞습니다. 저희 가문이 대공님께 사죄만으로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저질렀으니까요.”

나의 이성적인 대답에 에르난이 쓴웃음을 지었다.

“방금 그 대답 때문에 한 병 더 따야겠습니다.”

“대공님, 그건 핑계입니다.”

내가 웃으며 받아치자 에르난이 모처럼 기분 좋게 미소 지었다. 엉망진창이었던 첫인상이나 원작의 소개 글에서 읽었던 무시무시한 설정과 달리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다. 뭐…. 원작에서는 집착남이었을지 몰라도 아직 눈이 뒤집히기 전이라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동업자로서는 나쁘지 않은 파트너일지도. 이 대작 아닌 대작을 훈훈하게 마무리하려거든 이쯤에서 마무리 지었어야 했다. 그래, 그래야만 했는데.

“에버딘 씨는 어제 제 순결을 취하셨습니다. 그러니 에버딘 씨가 저의 정인이 되는 건 주신과 황제 폐하의 이름 앞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아, 진짜 X 됐구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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