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고목

울지 않는 고목 완결

※ 대사 중 일부 사투리는 현재의 한국어 어문 규범과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두 번의 이별, 그리고 세 번째 만남.
8년 전, 증발하듯이 노영을 떠난 수윤이 다시 그 앞에 나타났다.

“질린다고 키우던 개새끼 그렇게 버리고 가면 되나?”

이제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저렇게 싸늘한 시선에도 심장이 저려올 일 따위는 없을 거라고.

“그래. 닌 진짜 사람 병신 만드는 거 하나는 소질 있다.”

노영이 돌아섰다.

“지겹네.”

늘 자리를 지키는 고목.

바람을 막아주고 우산이 되어주고 그늘이 되어주던 나무가 눈앞에서 말라비틀어지고 있었다. 스스로 뿌리를 태우며 죽어가고 있었다.

이게 그 초라한 사랑의 말로였다.

“그렇게 가지 마, 노영아…….”

수윤에게도 그런 날들이었다.

두고 온 날들이, 홀로 남아 무너지고 있을 노영이 수윤에게도 사랑이 아닐 리는…… 없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