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5살 차이 나는 황자를 떠맡았다.
그리고 녀석은 자라나 폭군이 되었다.
“그라시아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다릴로는 나를 죽였고 나는 ‘회귀’했다.
다릴로를 처음 만났던 17살로 돌아왔다. 그렇게 그 짓을 4번이나 했다.
이번엔 많은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무언가 변하기 시작했다.
“약속대로 아카데미로 가 주십시오. 황자 전하.”
녀석을 내쫓아도.
“초대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와 버렸습니다.”
부쩍 자란 몸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모자라 녀석과의 사이에 크나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가자. 내 손 놓지 말고, 시야.”
그의 커다란 손을 보고 있자니 망망대해에 둘만 남은 기분이 들었다.
다릴로가 달라졌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