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기 있네……. 김모란 선생님.”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았던 세혁과 10년 만에 재회한 모란.그와 마주하며 꾹꾹 눌러 왔던 감정들이 치솟고그것은 모란을 10년 전 그날로 데려갔다.* * *도박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 인해모란은 엄마와 함께 도망 다니는 삶을 산다.“너희 집에 얹혀산다고 불쌍하게 생각하나 본데, 그런 거 하나도 고맙지 않아.”“불쌍하게 생각한 적 없어.”그런 와중 얹혀살게 된 엄마의 친구 집에서학교 최고 인기남 세혁과 마주하고.“너 진짜 신경 쓰여. 그래서 미칠 것 같아.”“제발 나한테 신경 쓰지 마. 내버려 둬, 그냥.”어떻게든 그를 피하려는 모란을 쫓는 세혁은소나기가 내리던 그날,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데.“좋아해.”내가 너를.“좋아해서 그래.”감당이 안 될 정도로.*15세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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