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의 봄날 해 질 무렵, 그렇게 처음 그를 만났다.-모자 가정에서 태어난 공지원은 예민하고 다감한 성격이지만 그림 작가로 활동하는 어머니의 다정하고 세심한 배려 속에 부족한 것 없이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일 관련으로 만난 한 재벌 회장님과 재혼을 결심하게 되고, 지원은 지금까지의 안온한 일상이 급변하게 될 것이라는 예고를 얼떨떨하게 받아들인다.새로운 가족-새아버지와 미국에서 대학을 조기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해 귀국했다는 그의 아들-과의 첫 만남을 앞둔 그날. 같은 반 친구(?)의 질 나쁜 장난에 휘말렸다가 얼결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명확히 깨닫고 동요하던 지원은, 차사고(미수)와 함께 조우한 새아버지의 아들 원이재의 차갑고 오만한 모습을 뇌리에 깊이 새기게 된다.얼마 후, 어머니와 함께 새아버지 원 회장의 집으로 이사한 지원은 항상 바빠 얼굴을 보기 힘든 새아버지와 어머니 대신, 늘 냉랭하고 무심하지만 어리숙하고 엉뚱한 지원의 모습에 흥미를 반짝이는 '형' 원이재와 긴장감 넘치는 '가족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현대물 #재혼형제 #재회#미남공 #재벌공 #집착공 #사이코패스(?)공#미인수 #순정수 #후회수 #무자각유혹(?)수※본 작품은 유사근친 소재를 다루고 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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