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경호원과 신부로 처음 만난 강욱과 세림.몇 년 뒤 다시 만났을 때 너무도 달라진 외모로 세림은 강욱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왜 이혼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요. 그저 내가 이혼녀라는 사실하나만 중요할 뿐이라고요.”“세상이든, 편견이든 끝까지 해볼 겁니다. 그러니까 세림 씨도 나 하나만 봐요.”“내겐 원래 없던 사람이잖아요. 지금 내 눈엔 이사람 밖엔 안보여요.”미혼모의 자식이라는 꼬리표와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가지고 사는 두 사람은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