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돌이켜 보는 모든 날이 후회였다.*천사의 이름을 가진 '바네사 로호크'그 눈부신 아름다움 또한 천사와도 같았다.그런 그녀가 하루아침에 반역죄로 몰락했을 때그 앞에 나타난 건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빈카르트 대공이었다."바네사 로호크. 나와 가겠나?"그는 구원이었고, 빛이었으며, 사랑이었다.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어떤 고난도 참을 수 있었고죽음도 결코 둘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으리라고 그렇게 맹세했는데.그러나 이 관계는 애초에 시작되었으면 안 됐다."넌 내 허락 없이 절대로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난 당신의 곁에 있지 않을 거야. 절대로."그의 불같은 기세는 남아 있던 사랑의 부스러기조차 모두 태워버렸다.꺼먼 재는 이내 증오로 탈바꿈되었다."당신을 사랑하게 된 내가 저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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