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제국 아카데미][죽기 전 읽던 로판에 빙의했다…? 능력녀인 여주인공 엘이 된 건 기뻤지만, 텍스트로 봤던 것보다 남주들의 인성은 몇 배 더 하자가 넘쳐났다.좋다, 이 쓰레기들아. 21세기 유교의 참맛을 알려주마.촌철살인을 펼친 지 언 반년.“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너고. 너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다. 명령이다. 한 시도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도록.”싸가지 밥 말아 먹은 황태자가 날 애착 인형처럼 여기니,“제발 나한테만, 집중해 주면 안 돼? 가지 마…. 네가 나를 버리겠다면…. 나는… 더 이상….”은은하게 돌아있던 흑막이 내 손에 제 약지를 꾸역꾸역 엮고“넌 절대 날 벗어날 수 없어. 네 숨, 네 온기, 네 심장 소리 전부 내 것이야.”일 중독자 학생회장이 날 잡고 안 놔준다. 거기다….“그…. 날 네 마음대로 해줘…. 네가 뭘 하든 난 좋으니까….”소꿉친구라는 놈은 또 왜 이래….놔봐 이것들아. 난 능력 살려서 신전 들어갈 거야. 가서 도 닦고 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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