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세계, 망한 문파에 들어가 온갖 고생만 하다가 죽었다.‘이젠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죽기 전, 최선을 다해 기도했다.그러나 신은 없었던 모양이다.눈을 떠보니 이번에는 판타지.그것도 망해가는 백작가의 둘째 영애.주인공에게 시련만 주는 <위대한 성배>의 엑스트라 악역이다.이대로라면 주인공에게 다 썰리게 생겼다.*"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어."딸을 팔려고 한 무능한 가주를 쫓아내고 재능이 보이는 첫째를 부둥부둥해 가주로 만들었다. 소심하기만 했던 남동생에겐 마법을 가르쳤다. 드디어 영지가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이제 떠나도 되겠지.’그런데 가족이 집착한다.“누나, 나 두고 가지마.”“밀라, 네가 돌아올 곳은 여기야.”그것도 모자라….“주국…?”어째서인지 망나니 공자께선 무협 세계에서 쓰던 내 이름을 안다.“두 번 다시 너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아.”이 남자, 도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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