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뭔가 예쁘다. 작가가 성격이 착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주인공이 남을 위해 뭘 하던 사람이라,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으나... 등장인물들이 성향 자체가 굉장히 선하다.

물론 뛰어난 작가는 스스로를 속이는 법이다마는... 솔직히 작가님께 정말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그정도로 뛰어난 작가처럼 보이지는 않다. 인생에 큰 역경이나 어렵거나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않고, 바르게 자라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까지 쓰고 보니 전작이 제갈세가 만인적. 괜찮은 작가 맞다. 취향에 맞다면 재미있게 볼 듯... 개인적으로 감히 작가님께 조언해보자면 작가님께서는 요즘 유행하는 사이다물 주인공 이런 거 쓰지 말고 본인 쓰고 싶은 대로 쓰셔야하지 않나... 그 특색이 없으면 작가님께서 어떤 특색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글솜씨야 좋긴 한데, 요즘 워낙 글 자체는 잘 쓰는 친구들이 많아서...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