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들녘 바람 끝에서

저문 들녘 바람 끝에서 완결

들녘 가득 붉은 해넘이가 아름다운 화곡마을.
공보의로 고향에 돌아온 소꿉친구 은태와 8년 만에 재회한 하현.

멀어져야만 했던 이유 같은 건 잠시 바람에 묻은 채,
하현은 굳게 다짐했다.
그와 예전처럼 가까워지기로.

“나… 그, 머리 아파. 열도 좀 나는 것 같고…”
“꾀병인 것 같으니까 나 나가본다.”

우선 꾀병 부리기는 실패.

“너 변태야?”
“그러게. 나 진짜 변탠가….”

탄탄해진 그의 몸을 훔쳐보다 걸리기도 여러 번.
그렇게 기웃기웃 마음이 기울던 어느 날.

“우리가 다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정말 그렇게 생각해?”

이윽고 마주한 은태의 서글픈 진심 앞에서,

“…너는 괴로워하지 마. 내가 네 몫으로 남겨 둔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하현은 쉽사리 답하지 못했다.
어느새 그녀는, 서은태란 가을에 함빡 물들어버렸으므로.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