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 사고로 실종되었다가 간신히 돌아온 레지나.
그런 그녀의 앞에 낯설고 아름다운 남자, 노아가 나타난다.
“매기, 저분은 누구셔? 난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뭐? 무슨 소리야, 레지나! 내 오라버니잖아. 뭐야, 저번에 고백한 거 차였다고 이러는 거야?”
나는 모르는 그를, 모두가 알고 있다.
심지어 친구의 친오빠인 데다가, 내가 10년 동안이나 짝사랑한 남자라고?
'말도 안 돼!'
사고 때문에 기억을 잃은 걸까?
아니면….
-검은 요정은 잡아먹은 인간 행세를 하며 사람들 사이에 숨어든다고 해요.
그 남자는 유모가 말한 검은 요정일까?
*
노아로 인해 순식간에 뒤바뀐 레지나의 일상.
매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간신히 목숨을 이어 나가는데, 그는 자꾸만 이상한 소리를 한다.
“신기하네. 레지나 양이랬나? 너도 인간이 아닌가?”
그와 나, 둘 중 누가 사람을 잡아먹는 검은 요정인가?
표지 일러스트 By 김스타(@the__kimstar)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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