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긴 빚 1백만 로랑.
평생 갚아도 못 갚을 금액.
절망한 루이제트 앞에 전쟁 영웅이 찾아왔다.
“내지요. 1백만 로랑. 내 말이 어려운가요?”
그가 바란 대가는 과거 파트너였던 용의 ‘알’.
“빚을 갚으면 전부 끝인 줄 알고 있습니까?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영애가 쓰는 등잔 기름값, 물값, 식삿값, 드레스값, 저 밖에 선 하녀의 고용비, 마차의 말 먹이! 이런 건 전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었어요?”
돈, 돈, 돈.
살아남으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루이제트의 수중에는 오로지 하나.
다 망한 용 목장밖에 없었다.
“무슈를 우리 목장에 고용할게요. 여기 이 브로치가 첫 번째 임금이에요.”
전설적인 용기사의 도움을 받아 목장을 일으키자!
그러니까 제발,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당신에게 고용된 이상, 나는 모든 걸 걸고 당신을 지킬 테니까요.”
그러니까 농담은 그만….
…진담인가…?
일러스트: 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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