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누구지?”“……네?”“여긴 어디고. 무슨 생각으로 날 여기로 데려온 거지?”모, 모른다고? 어…… 나 지금 무슨 소릴 들은 거지?밤새 남자의 집요한 손길에 실컷 놀아난 다음 날 아침.‘다른 생각 따위 할 수 없게 만들어 줄게.’이딴 소리를 지껄이며 잠도 재우지 않던 그놈은 어디 가고감각의 여운조차 가시지 않은 지금,그것도 그 일이 벌어졌던 이 침대 위에서왜 저딴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야!짝!재벌2세 놈들 다 망나니라더니, 서이도 너도 똑같아!그런데 며칠 후.“주아린 양과 제 아들 서이도의 정략결혼을 요청드리러 왔습니다.”별안간 들이닥친 불청객의 결혼 제안.그리고“내가 어떤 감언이설을 해도오늘 밤은 절대 문 열어 주지 말고, 알겠습니까?”그녀에게만 반응하는 특별한 몸의 대화가 시작된다.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흔한 재벌 3세 냉정무심남이 오로지 자길 짝사랑한 한 여자에게만 반응한다는 뻔한 클리셰에요.
깊이 없지만 자극적인 맛이 가득해서 그 맛으로 보게 되는데... 보고 남 별 게 없고 깊이가 너무 얕은 접시물이라 좀 허탈하기도 합니다.
3시간 기무, 킬링타임용 정도로 보는 게 적당한 수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