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엑스트라

프롤로그 엑스트라 완결

태권도 국가 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어 있던 열여덟.
승승장구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영원의 미래는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어그러진다.

8년 후.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얕은 희망마저 잃어버린 영원.
새벽녘 질주하는 트럭에 치이고 만다.
그대로 즉사해 저승에 온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아니, 누구세요? 그보다, 아, 여기가 어디야….”
“도련님. 술이 아직도 안 깨신 거예요?”

웬걸.
소설 〈EX급 헌터의 평화로운 일상〉 속 동명의 인물 ‘윤영원’에게 빙의했단다.

“이게 무슨 개소리야….”

통칭 ‘익스급’의 윤영원.
‘무늬만 S급’이라는 아무 능력도 없이 등급만 높은 헌터.
주인공 옆에서 깝죽거리다가 프롤로그에서 허망하게 죽는 말 그대로 엑스트라.

“사지 멀쩡한 몸이 있는데, 허망하게 죽을 수는 없지.”

꿈인가? 꿈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프롤로그에서 사망하는 엑스트라로 빙의했음을 안 순간부터 영원이 할 일은 하나였다.
건강하고 튼튼한, 자유로운 몸을 누리기 위해 살아남는 것.

강해지자. 그리고 주인공을 피하자.
원래 사건·사고란 주인공 옆에서 일어나는 법이니까.
그러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말 좀 그만 걸어 줬으면 좋겠는데요.”
“아아…. 그 말 내가 꼭 하고 싶었는데. 반대로 들으니까 새롭네요?”

원작 속 한해성은 윤영원에게 전혀 관심 없으므로 수월할 줄 알았는데.

“너무 차가워진 거 아니에요?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어요, 형?”
“…뭐라는 거야.”

그런데 왜.

“오늘따라 형 되게 멋있어 보이네요.”
“하….”

도대체 왜.

“형이라고 부르라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잖아요. 막상 부르니까 싫어요?”
“예. 싫어요.”
“사람이 어떻게 한순간에 변해요….”

한해성이 이딴 개소리를 하며 자신을 따라다니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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