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잘생기고 능력 좋은 부사수 승준과 하룻밤을 보내 버린 가윤.그날이 도통 기억나지 않아 괴롭지만 쿨하게 잊으려 했다.사내에서 친구와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으로 구는 전 남친만 아니었다면.“한 번 더 해요.”"네?"“한 번 더 하자고요. 싫어요?”술에 취해서 했다고 해도 한 거다.어차피 한 거라면 기억에라도 남겨야겠다.바람피운 것들이 뻔뻔하게 구는데 뭐가 부족해서 죄인처럼 두 사람을 피해 다녀야 한단 말인가. 너희가 그렇게 쉽게 하는 잠자리, 어디 나도 한번 해 보자.그렇게 홧김에 다시 시작된 그와의 관계, 이후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깊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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