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 절 놔주세요. 이런 관계, 이런 사이, 더는 못 하겠어요.”“못 놔요.”“상무님.”“절대 못 놔요. 차지영 씨는 내 소유니까요.”놓지 않겠다고 말하는 그는 단호했다.안시준, 훌륭한 집안에 감탄을 자아내는 뛰어난 외모,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까지.흠잡을 데 없이 모든 것을 갖춘, 지영과는 사는 세계가 다른 남자.비록 목요일 밤에만 은밀하게 만나는 사이일지라도 지영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하지만 그만해야 한다.사랑스럽게 바라봐 주는 눈빛도, 다정한 손길도 모두 뿌리쳐야만 한다.이제 그는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될 남자니까.***“차지영…….”지영이 사라진 후에야 시준은 깨달았다.그녀가 자신의 전부였다는 걸. 이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것을.“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데려올 거야. 내 품으로.”일러스트 By 룍(@Ryock_0)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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