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만 했고, 태어나 여태 그래왔던 그.HM그룹의 후계 서열 1위 황태자 민도경.그런 그에게 단 한 번도 원한 적 없던 아내가 생겼다.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던 결혼이었다.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여자를 찾았다.새엄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했던 그녀.가진 것도 자존심도 없는 이채아.“원하는 걸 얻으려면 그만한 값어치를 해야지.”“난 아무것도 줄 수 있는 게 없어요.”“있잖아. 네가 가진 단 하나.”아이. 그가 바란 건 아이였다.하지만, 그조차도 몰랐던 것 같다.자신이 그녀와의 관계로 인해 어떤 걸 더 간절히 원하게 될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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