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 여기.”약혼식을 일주일 앞둔 그로부터의 일방적인 이별 선언.“너와 같이 사는 풍경, 내 미래의 시간에는 없어.”진창 같은 삶에서 구원해 준 그에게 호언장담한 것처럼수완은 여배우로서의 최정점을 찍었지만결국 그, 권원제의 곁에는 설 수 없었다.교활한 계산에 얽매여 결국 자신을 버리는 남자를수완 역시 미련하게 붙잡을 생각은 없었다.버림받기 전에 내가 버린다.세상 그 누구도 감히 날 무시할 순 없어.내 주인은 나야. 당신이 아니라!수완은 들고 있던 예금통장으로 원제의 얼굴을 세차게 후려쳤다.“십억, 다 갚았어. 그러니 이제 내 인생에서 꺼져!”너와 같이 사는 풍경, 내 미래에도 없어.※이 도서는 「지옥열정」의 유통사가 변경되어서 재출간된 도서로, 미공개 외전이 추가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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