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많이 좋아해, 차우연. 난 영원히 네 곁에 있을 거야.”갓 성인이 된 날, 그렇게 고백하며 입을 맞추었던 남자는 바람처럼 사라졌다.갑작스러운 실연은 그녀에게 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아픔을 안겨 주었다.어느 날, 감감무소식이던 그가 혜성처럼 충무로에 등장했다.그런데…….‘왜 하필 나랑 동 시간대 드라마만 골라서 출연하는 거야?’자신이 연출하는 드라마와 같은 시간대인 드라마 주연을 차지하니 눈엣가시가 따로 없다.급기야 드라마 국장은 우연에게 지시한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태하를 데려올 것!‘첫 키스하고 도망치듯 사라진 놈한테 내 드라마에 출연 좀 해 달라 애걸복걸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차마 속사정을 말로 다 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는 와중,이때까지 한 번도 연락조차 한 적 없던 그가 갑자기 우연의 앞에 나타났다.“반갑다. 차우연.”예상치 못한 그와의 재회에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일이 더럽게 꼬이고 만다.<‘어쩌다 보니, 결혼’ 배우 기태하, 미모의 재원 QBS의 신예 차우연 피디와 호텔에서 핑크빛 밀회! 기차 커플의 탄생?!>바로, 열애설이 터지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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