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용이 내리면

하늘에서 용이 내리면 완결

작열(灼熱)하는 통증을 준 저주스러운 핏줄에게 사랑한다 말하기까지 려환이 흘려보낸 밤은 길고도 길었다. 서라국이 폭정과 폭압으로 망하고 새로 세워진 려국의 세 번째 왕, 려환. 그에게 서화는 언제나 마음 한 켠이 불편해지는 존재였다. 직접 손쓰진 않았지만 뒤에서 멸망하도록 부채질한 나라의 마지막 남은 황족.십여년간 홀로 떠돌게 했고,어디에도 뿌리박지 못한 채 외로움을 삼키게 했다. 그녀의 외로움은 제 괴로움과 맞닿아 있으니,그는 서화에게 사과할 수도, 서화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었다. “이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고 그럼에도, 라고밖엔 표현할 수가 없어.”망국의 마지막 공주, 류서화. 청룡이라는 생에 단 하나 남은 짐을 떠나보내고 훌훌 떠나려 했건만 눈에 밟히는 이의 그림자는 길게도 늘어서 기어코 서화의 발목을 잡았다. 서화에게 그는 은인의 아들이자 동시에 원수의 아들이다. 세상은 이를 두고 애증이라 부른다지만, 빠르게 변하는 마음은 무어라 정의 내려야 좋을까.“그럼 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대답하는 수밖에 없겠네요.”어긋나던 마음은 어느 순간 교차한다. 진부하게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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