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첼리스트 '변경'의 내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그녀의 첫사랑이자 10년 전 헤어진 연인이라는 것.
나연은 사감을 숨기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고자 하지만
변경은 다시 한번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를 흔들어 놓는데….
“그래서 한국에 온 거야. 너를 다시 만나려고.”
“나한테 왜 이래? 너 좋다는 여자들 줄을 섰어.”
“그 줄에 너는 없더라.”
묻어두었던 옛 추억은 매정하게 개화하고
사랑했던 감각은 온몸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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