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했다. 여주로.문제가 있다면….“여자들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니 알아서 조심하리라 믿어.”‘아, 뉘예뉘예.’이 세계는 화끈한 19세 단편 로판이고남주가 지독히도 개별로라는 것?근데 얘가 황태자라 달리 대안이 없다는 것?뭐… 그래도 다이아 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안락한 빙의 라이프나 즐기려는데,믿을 수 없는 두 글자가 들린다.“…치맥.”…치, 뭐요?알고 보니 이곳, 빙의자가 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상단의 비선실세, 도피 자금을 모으는 가짜 공녀,후회남 ×차를 피해 신전에 귀의한 사제, 역하렘 전개에서 도망친 하녀.그런데 왜, 내 원작을 같이 비틀어 줄말 잘 통하고 지위 높은 미남은 없는 거죠?어쩔 수 없이 친구들이 원작을 비트는 거나 구경하며내 원작도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빙의자 클럽’의 마지막 멤버를 찾기 위해 연 가장무도회.취향을 잔뜩 버무려 놓은 남자가 등장하고 말았다!흑발 적안의 냉미남에, 심지어는 덕질 메이트이기까지.“귀하. 저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시겠어요?”“저야 애초에 레아 양이 궁금해서 온 겁니다만.”안 먹어도 배부른 얼굴을 감상하며 신나게 수다나 떨 생각이었는데.분명 그랬는데….‘tlqkf.’망했다.아무리 그래도 내가 여주인데.다른 남자랑 하룻밤을 보내면 안 되었던 것 아닐까요…?#빙의물 #빙의자다수 #사교계원탑여주 #직진여주 #얼빠여주 #자존감MAX여주#마탑주남주 #숙맥남주 #조신남주 #신비주의남주 #원앤온리 #(여주의)남주찾기#선뜨밤후연애 #애시당초 목줄 잡힌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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