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두 다리로 설 수 없게 되었다.자신을 귀족에게 팔아넘긴 무정한 가족들,남편이라는 작자의 폭행에도 이제는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맞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기적이 일어났다.결혼 장사로 팔려가기 전으로 회귀한 것.*멀쩡한 두 다리였다.지금이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결심했다,이 지옥에서 도망가기로.나를 지켜줄 수 있는 '악마'의 품으로.“내가 당신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요.”페르난 케알라드 공작,붉은 눈의 그는 악마의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었다.아무도 다가가지 못하고, 공포의 대상이 된 그는나를 유일하게 구원해 줄 사람이었다.“뭘 원하십니까?”“저에게 청혼해 주세요.”황당한 제안에 재미있다는 듯 웃는 남자.살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만, 악마가 두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나, 여기서는 잘 버틸 수 있겠지?그런데.“마님! 무리하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귀한 몸 상할까 걱정입니다!”사용인들은 나를 볼 때마다 호들갑을 떨어댔고,“천사, 천사님이시다!”영지민들은 나를 볼 때마다 민망하게 외쳐댄다.게다가.“내가 당신을 거역할 수 있을 리가. 무엇이든 하세요, 부인.”이 남자는 왜 이렇게 다정하지?악마라고 하지 않았던가요?계약 결혼인데, 너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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