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이을이 움찔하는 순간 욱환에게 손목이 잡혔다.“죄송합니다.”“미치겠네.”“죄, 죄송합니다.”재차 사과를 하는 이을의 눈빛이 사납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에도 손목이 아플 정도로 힘이 가해졌다.이을은 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드라이어를 꺼야 한다는 생각도 못 한 채 겁에 질린 눈으로 그를 보았다.결국 오늘이 마지막 날인가. 이을의 눈빛에 공포가 드리워졌다.“내가 남자 새끼한테 꼴리나 보다.”욱환은 짙어진 눈빛, 체념이 스치는 얼굴로 그녀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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