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현대물, 운명적사랑,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오해, 잔잔물, 애잔물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급습하여
연애에 종지부를 찍게 된 날,
평생 숨기고 싶은 그 장면을 한 남자에게 들킨 정시은.
그가 RK엔터테인먼트 대표 최강우라는 걸 알고 당황한 것도 잠시,
술김에 그와 키스까지 해 버리고.
“최 대표님, 우리 앞으로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해요.”
“왜죠?”
“부끄러워서요. 이렇게까지 하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만나 일 얘기 하는 거, 못 할 것 같아요.”
시은은 그 자리에서 달아나 버리지만
다음 날, 조카의 유치원 발표회에서 강우와 재회한다.
“설마 저를 미행하셨어요?”
“애써서 미행하지 않아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데 굳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시은에게
조카 다솜이 천연덕스럽게 그를 소개하는데…….
“고모, 여기는 아윤이 삼촌이야.”
세상에!
아무리 세상이 좁다지만 뭐 이런 황당한 우연이 다 있지?
“난 어제 분명히 정정했는데. 정 감독님과 다시 안 보는 일 따윈 없을 거라고.”
강우가 그녀의 마음 안에 성큼 다가온 순간,
찬란하고 아름다운 구원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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