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짐승은 폐황후의 목을 물었다

그 짐승은 폐황후의 목을 물었다 완결

“폐황후여. 그대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죽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밤 시중 상대가 되시겠습니까.”

찰나의 순간, 에바는 황후의 자리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그 잠깐의 눈길이 에바를 야르덴 제국의 황후 자리로 이끌었다. 원하지 않았음에도.

사랑한다면서 되레 못살게 구는 무능한 황제의 곁에서, 에바는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연인 ‘레온’을 가슴에 묻었다. 자신의 영혼과 마음까지도.

5년 후, 연명하듯 삶을 이어 나가던 에바의 앞에 야르덴 제국을 한순간에 집어삼킨 반란군 푸른 늑대의 수장 ‘디블크’가 나타난다.

“죽음을 바라는 바입니다.”

에바는 마침내 다가온 죽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에바의 죽음이 아니었다. 달을 닮은 푸른 눈동자, 흡사 야생 짐승과 같은 강렬함을 가진 그가 에바에게 말한다.

“나는 내가 원하는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지는 사람입니다.
그대는 죽음을 원하나 나는 그대의 죽음을 원하지 않고 그대가 내게 안기기를 원하니, 결국 그대는 살아 내가 원하는 걸 내놓아야 할 겁니다.”

그는 황후 에바의 온전한 굴복과 함께 에바의 몸을 원한다. 어째서?

한없는 냉소를 담은 디블크의 뒤틀린 입술이 있는 힘껏 에바의 목을 베어 문다. 흐르는 피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것처럼, 에바의 영혼까지 집어삼킬 듯.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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