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들이 하늘에 궁전을 만들어 기거하던 때에 태어났다.
1부.
신들의 시대, 난쟁이의 시대, 요정의 시대를 지나 인간의 세 번째 시대에 이른 어느 날.
공교회의 사제 로베르타는 북쪽 끝에 있는 벽지, 디트마르셴의 주임 사제로 발령받는다. 전임자가 실종된 사건이 벌어진 직후 그녀에게 주어진 자리. 로베르타는 경계를 품고 디트마르셴 공작 ‘울리히’에 관해 알아간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300년 이상 영주로서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요, 스스로 말하기를 인간으로서 누릴 수 없는 삶을 산 영생자라니, 로베르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의 행적을 따라가기로 한다.
2부.
시간이 흘러서 마나가 희박해지고, 기술 혁신의 맹아가 싹튼 인간의 다섯 번째 시대.
펄라이우드의 어린 백작 메어리는 조부의 유산이 보관된 지하 공동에서 이름 없는 석관을 발견한다. 석관 안에는 잠들어 있는 기이한 남자. 소녀의 손길에 깨어난 그는 자신을 ‘콘월러스’라고 소개한다.
책을읽자 LV.39 작성리뷰 (123)
장점: 식상한 소재에 참신한 스토리텔링/ 무늬만 1만 살, 1억 살 설정인 다른 소설과 다르게 개연성이 느껴지는 주인공의 설정과 성격
단점: 딱히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평범한 인간이 봤을 때 신적인 존재라서 그런지 조연들의 색이 옅다.
평가: 영화 '맨 프롬 어스' 가 생각나는 소설/ 작가의 필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식상한 불로불사의 소재를 맛깔나게 버무려 놓았다. 67화 읽었는데 아직까진 강추 소설.
가나다62385 LV.17 작성리뷰 (27)
느리고
열두시 LV.15 작성리뷰 (22)
한스H LV.11 작성리뷰 (13)
2부는 작가가 연재를 맘대로해서 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