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의 이상현상과 위기, 보상구조와 주인공-바탕화면속 인물들의 시점 묘사와 여러 게임 속으로 주민을 파견해 자원을 구해오거나 성장시키는 과정들이 뻔하지만 꽤 공들여서 쓴 느낌이고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음. (마인크래프트, 다크소울, 몬스터헌터, 타워디펜스
다만 인물들 시점에서의 묘사가 좀 애매하고 현대용어를 쓰는게 별로였고 행동도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작가분이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했음 프로그램간의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었고 초반의 신선함을 이끌고 나갈 스토리의 부재가 아쉬움 밋밋하고 느리고 수평적 확장임
초반 샌드박스 게임 나올 때까지는 좋았는데요. 내가 생각했던 영지물, 타이쿤 느낌나는 그런 소설은 아니었어요.
갑툭 바탕화면이 이세계랑 연결되고, 거기에 무슨 북방민족 같은 애들이 거지꼴하고 와서 살기 시작하더니 무슨 마스터 프로그램이라는 게 구동되고, 귀신 들린 컴퓨터 되서 전원 안 켜도 구동되면서 컴퓨터 속 프로그램, 게임들 호환되면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고, 갑툭 버그라는 몬스터가 나오고 그걸 해치워야만 하는 숙명이 지워집니다. 이 버그는 컴퓨터 모니터 뚫고 현실로 오기 때문에 바탕 화면 안에서 해치워야 함!!!
각 게임들과의 연계가 샌드박스 게임 이후로 좀... 이걸 왜??? 라는 생각이 점점 진해졌고, 그래서 이 게임이 뭔데? 라는 게임 지식 부족에 제대로 잘 설명되지 않음으로 인해 점점 납득도 잘 안 가고, 설정은 이랬다 저랬다 오락가락하기 시작하고.. 인물들 심리 묘사 등이 섬세하지 못하고, 개성도 별로 없고;; 매력도 잘 모르겠고.. 갈수록 겜 속 들어가서 성장, 나와서 약탈자 등이랑 싸우거나 버그랑 허덕거리면서 싸움, 보상 받아 성장 반복형이라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남주는 현실에선 정체를 숨기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데 그냥 내 눈엔 방구석겜폐인....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어야 해서 현실 생활 불가능한데 심지어 자기를 드러내는 것조차 싫어하니... 모든 전투는 리에나 몫, 리에나 원툴. 남주는 스스로 성장하는 게 아니고 나중에 리에나에게 빨대 꽂이 하네요.... 그래도 그런 모든 건 다 괜찮은데.. 갈수록 지루하고 답답한 게 좀 읽기 힘들었고.. 극후반에 남주가 VR가상현실채팅 프로그램으로 이세계 가는데... 뭐랄까 미소녀겜에 빠진 망상청소년 같은 느낌도 살짝 들 정도로 뭔가 오글오글오글... 대통령 만나서 대화할 때도 너무 오글.... 엔딩은 네버엔딩스토리네요. 아주 확 열렸어요. 영원히 방구석겜폐인으로 살다 죽어야할 듯. 색다르게 허탈허무하네요.
2024년 3월 17일 12:28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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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초반의 이상현상과 위기, 보상구조와 주인공-바탕화면속 인물들의 시점 묘사와 여러 게임 속으로 주민을 파견해 자원을 구해오거나 성장시키는 과정들이 뻔하지만 꽤 공들여서 쓴 느낌이고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음.
(마인크래프트, 다크소울, 몬스터헌터, 타워디펜스
다만 인물들 시점에서의 묘사가 좀 애매하고 현대용어를 쓰는게 별로였고 행동도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작가분이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했음 프로그램간의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었고
초반의 신선함을 이끌고 나갈 스토리의 부재가 아쉬움 밋밋하고 느리고 수평적 확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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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내가 생각했던 영지물, 타이쿤 느낌나는 그런 소설은 아니었어요.
갑툭 바탕화면이 이세계랑 연결되고, 거기에 무슨 북방민족 같은 애들이 거지꼴하고 와서 살기 시작하더니 무슨 마스터 프로그램이라는 게 구동되고, 귀신 들린 컴퓨터 되서 전원 안 켜도 구동되면서 컴퓨터 속 프로그램, 게임들 호환되면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고, 갑툭 버그라는 몬스터가 나오고 그걸 해치워야만 하는 숙명이 지워집니다. 이 버그는 컴퓨터 모니터 뚫고 현실로 오기 때문에 바탕 화면 안에서 해치워야 함!!!
각 게임들과의 연계가 샌드박스 게임 이후로 좀... 이걸 왜??? 라는 생각이 점점 진해졌고,
그래서 이 게임이 뭔데? 라는 게임 지식 부족에 제대로 잘 설명되지 않음으로 인해 점점 납득도 잘 안 가고, 설정은 이랬다 저랬다 오락가락하기 시작하고.. 인물들 심리 묘사 등이 섬세하지 못하고, 개성도 별로 없고;; 매력도 잘 모르겠고.. 갈수록 겜 속 들어가서 성장, 나와서 약탈자 등이랑 싸우거나 버그랑 허덕거리면서 싸움, 보상 받아 성장 반복형이라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남주는 현실에선 정체를 숨기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데 그냥 내 눈엔 방구석겜폐인....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어야 해서 현실 생활 불가능한데 심지어 자기를 드러내는 것조차 싫어하니...
모든 전투는 리에나 몫, 리에나 원툴. 남주는 스스로 성장하는 게 아니고 나중에 리에나에게 빨대 꽂이 하네요....
그래도 그런 모든 건 다 괜찮은데.. 갈수록 지루하고 답답한 게 좀 읽기 힘들었고..
극후반에 남주가 VR가상현실채팅 프로그램으로 이세계 가는데... 뭐랄까 미소녀겜에 빠진 망상청소년 같은 느낌도 살짝 들 정도로 뭔가 오글오글오글... 대통령 만나서 대화할 때도 너무 오글....
엔딩은 네버엔딩스토리네요. 아주 확 열렸어요. 영원히 방구석겜폐인으로 살다 죽어야할 듯.
색다르게 허탈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