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의 달빛새

풍월당의 달빛새

“너만 사라져 주면 돼. 그럼 그분과 난 행복할 수 있어.”가족처럼 가까웠던 이와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안 날,단영은 억울하게 죽었고또 혼인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그 사랑 원 없이 하라고 비켜 줄 테니 꼭 둘이 붙어살아. 지지고 볶고 징글징글하게.”그렇게 복수를 다짐하던 중우연히 만난 권이겸이라는 사내가그녀의 계획에 흥미를 갖고 접근해 오는데…….“우리가 얼굴을 봐야 하는 사이는 아니지 않나요?”“그것참 섭섭한 말이로군. 그래도 꽤 큰 비밀을 공유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그러나 아닌 척 매번 자신을 챙겨 주는 이겸에게단영은 어느덧 마음 한 켠을 내주고 만다.그리고.어느새 그의 감정도 변했다는 걸단영 또한 느낀다.“단영,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야. 그대를 사랑하오.”#동양풍 #다정남 #애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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