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새끼네. 한 잔 더!”우연히 만난 남자, 강지헌은 설아의 기분을 풀어준다.“다시 가까이 와 볼래요?”지헌이 왼손엔 샴페인 잔을 들고 오른손을 안으로 까딱까딱 접자, 설아는 자석에 끌리듯 쪼르르 다가섰다.“날 이용해요.”무슨 이유에선지 남자는 귓속말로 대뜸 자신을 희생하겠단다.분노와 질투가 흥분을 자극했고 게다가 선홍빛 입술까지 감상한 마당에, 못할 게 뭐 있어?기껏 희생해줬더니 키스하고 헤딩 박고, 시계까지 박살 내고 도망?내가 너 잡고 만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