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해도 소용없어. 이 방으로 들어온 의미를 안다고 네가 대답한 순간 너에게 모든 선택권은 사라진 거야.”서은수와의 결혼은 인생을 건 큰 도박과 같았다.-막대한 부를 가진 매혹적인 사내, 대호그룹 회장 이태혁.“나에겐 처음부터 선택권이 없었어요. 그뿐이에요.”지배계층이 모인 자리의 지배계층. 그 안의 권력자인 이태혁이라는 남자가 바로 그녀의 남편이었다.-팔리듯이 결혼한 여자, 서은수.그저 대외적으로 내세울 아내가 필요했다.인형처럼 숨만 쉬고 있어도 상관없었다.하지만 그녀의 무감한 표정을 볼 때마다애원할 때까지 잔인하게 몰아붙이고 싶은 강한 욕망이 들끓었다.……어젯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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