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그 날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다. 남은 것은 증오뿐.”가난한 마을에서 학대받으며 자란 모리안에게 교황 판테온은 세상 전부나 다름없었다.모리안은 판테온에게 헌신했고,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했다.그러나 황제가 된 판테온은 온갖 죄목을 덮어씌워 그녀를 처형한다.모리안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악마에게서 해방되고, 신의 은총으로 복수의 기회를 얻는다.그녀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자신을 이용하고 죽인 남자 판테온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번째 삶을 시작한다.복수를 위해서는 전생에 자신이 죽인 남자, 교국 제 2황자인 디에바스의 힘이 필요했다.모리안은 그를 찾아가 다짜고짜 계약을 제안한다.“당신을 황제로 만들어줄테니, 나를 도와 교황 판테온을 몰아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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