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에서 매일 개고생만 하다가 전쟁터에서 과로사한 '대성녀.' 하지만 눈을 떠보니.......적국의 아기 공주 '엘리시온'으로 깨어났다? 잔인하다던 적들은 또 왜 이렇게 물렁한데? "지금 조명이면 엘리시온의 머리카락이 빛을 잘 받지 못할 것 같군.""이런 의자라면 아이가 한 시간도 못 버티고 아파할 텐데, 당장 바꿔라." 심지어 이곳의 공자와 조국에서 볼모로 온 왕자님까지 같이 살게 되고. "내가 시온, 네 첫 번째가 되고 싶어.""그렇게 가시고 나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나의 대성녀님."매일같이 사건 사고는 터지고, 신관들은 내 영혼을 이용할 생각만 하는 상황. 그리고......."엘리시온. 넌,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하니?""그 대성녀라는 건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군."이런 말을 하는 ‘아빠’를 속이고, 적국의 공주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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