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에 의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해군 대령 남주.나는 곧 그의 손에 멸문할 약혼녀에 빙의했다.이미 가문에서 벌인 잘못들을 얼른 수습만 하고, 파혼 후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혹시 모르잖아요. 저희가 파혼을 할 수도 있고? 하하.”“뭐라고 했습니까, 다플렌?”농담으로만 파혼 얘기를 꺼내도 왜 눈빛이 저렇게 무섭게 변하는 거지?“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나는군요.”의식 없이 던지는 저 플러팅들은 또 뭔데.설상가상으로…….“숨 제대로 고르십시오! 봉투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아니, 저 그냥 한숨 쉰 건데요……!”왜 이렇게 내 건강까지 챙기나 했더니…….“더는 숨기지 않아도 됩니다.”“뭘요.”나의 시한부 약혼자는 한 번 삼킨 말을 힘겹게 다시 뱉어 냈다.“시한부잖습니까, 당신.”“……?”이건 또 무슨 말이야!시한부는 당신 아니었어요?#착각계 #로코 #해군남주 #치료사여주#둘 다 시한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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