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히테 이우클리다흐다. 네 이름은?”여기 미친놈이 하나 있다. 도망치면 쫓아오고, 따돌리면 찾아낸다.내 이름,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진짜, 제발 좀 꺼져라.’다섯 걸음.타인과 나의 거리.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최소한의 간격.그런데 이 미친놈은 자꾸만 그 거리를 좁히려 든다.“아실레티 배스반. 제 이름입니다.”“……알고 있었다. 배스반.”그가 뭐라고.네 걸음의 거리에 있는 그가, 다섯 걸음 밖에 있는 다른 이와 다른 것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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