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남주 가문의 친척인 아리에나 메르타로 환생했다.
그러나 5살 되던 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원작 남주의 아버지인 카르안 공작이 그녀의 후견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에나는 정원에서 악마의 식물 새싹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 식물을 애완 마수로 길들인다면, 나중에 마계에 갈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원작 남주의 병약한 몸을 고치는 데엔 마계에서 난 재료로 만든 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아.’
자신을 후견해 준 카르안 공작을 돕기 위해서라도,
아리에나는 새싹을 한번 길러보기로 마음먹는다.
***
[하아, 대체 왜 이렇게 먹을 걸 많이 준 거야. 내 주인님은.]
악마는 몹시 기껍게 아리에나가 준 먹이를 먹어치웠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계속해서 쏟아부어지는 영양제에 악마는 그만 기겁했다.
[설마 인간들은 하수인을 길들이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기도 하는 거야?]
그렇게 안 봤는데, 악마보다 지독한 주인이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