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을 조심해. 그는 좋은 남자가 아니야.
죽은 친구로부터 편지가 오기 시작했다. 과연 내 친구 로라는 소문대로 악녀인가, 혹은 그녀의 약혼자 미카엘이 악마일까? 친구의 일을 파고들수록 내게도 변화가 생겼다.
그간 사업에 도움이 되던 예지몽에, 자꾸만 죽임을 당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건물 옥상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마시려던 음료에 다른 것들이 섞여 있다.
“아무래도 누군가 사장님을 노리는 거 같습니다. 저와 결혼한다는 소문을 내시죠.”
“그런다고 위협이 줄어들까?”
“적어도 제 목숨을 대신해 당신 한 번은 살릴 수 있겠죠.”
못 이기는 척 받아들였더니 내 가짜 약혼자에게로 위협이 향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 남자를 지키려면 악인을 찾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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