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사냥을 시작하지
북쪽의 작은 영지를 다스리는
가난한 시골 영주의 딸, 에밀리아.
어느 날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에밀리아, 너의 결혼이 결정되었단다.”
지참금도 없는 그녀를 신부로 맞기 위해
금화 천 개를 지불했다는 신랑은
저주받은 황자, 로튼 공작이었다.
팔리듯이 성사된 결혼을 피해 도망치지만.
“신부 사냥을 시작하지.”
신부의 도망을 알게 된 공작은 그녀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 * *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문의 대륙으로 떠나고 싶은 에밀리아와
문의 대륙 출신인 그녀가 필요한 로튼 공작.
결국 공작에게 붙잡히고 만 그녀는 계약을 제안하고.
“공작님께서 제 도움으로 몸이 온전하게 회복되신다면,
제가 문의 대륙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에밀리아와 공작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평온한 신혼 생활은
황제의 부름으로 깨지고 마는데…….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