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파괴한 건 너 자신이다, 로아나 웨지섬.”
천재 마도공학자 로아나 웨지섬,
권력에 눈이 먼 황제에게 사로잡혀 전쟁 무기를 만들다 결국 혁명군에 의해 단죄당한다.
분명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열여덟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렇게 된 거, 황제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면서 전쟁에도 휘말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큰일을 도모하는 자요. 그대가 이 일에 동참하길 바라오, 로아나 웨지섬.”
전생에 나를 죽였던 혁명군 수장, 클레오 이스트우드 공작에게 딱 걸려 버렸다.
“나와 약혼해 주겠어?”
그것도 모자라 의미심장한 제안까지 받다니.
마도공학자로서 도움만 주면 된다더면서요.
약혼까지 해야 한다고?!
이런 게 정말 혁명에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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