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하이틴 드라마에 빙의해버렸다. 이름하여 <킹카의 키스를 부르는 방법>.
그것도 특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적갈색머리 엑스트라 너드로 빙의했다.
그래, 뭐 이왕 빙의한 거 공부나 하다가 하버드나 가야겠다.
원래 그렇지 않은가. 하이틴의 절대 법칙. 공부하는 장면 하나 안 나와도 드라마 결말엔 꼭 하버드나 예일 대학으로 진학하는 아이들.
그래서 로맨스 따위 제쳐두고 조용히 고교 생활을 보내다가 일류 대학에 쉽게 진학하려고 했다.
……그런데 남자주인공들은 왜 자꾸 나한테 플래그를 꽂는 거지?
설상가상으로 가상의 코네티컷주 창공에 게이트까지 열리는데.
이 장르 융합은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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