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말랑콩떡.
자기소개를 하자면 회귀 7회차인 프로회귀자시다.
‘어디는 어디? 나는 누구?’도 한두 번이지.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몰라서 얼떨떨했지만…….
손가락은 덜 자란 불가사리, 팔과 다리는 묶어놓은 비엔나소시지, 그 와중에 머리가 무거워서 균형 잡기 힘들어!
이쯤 되면 모르기도 힘들었다.
여섯 번째 삶에서 그녀의 뒤통수를 거하게 친 나쁜 놈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공작가를 찾아갔다.
그녀가 친딸이라고 사기 쳤던 바로 그곳인데…….
어째서인지 회귀해서 찾아갔더니 공작가의 구성원들이 죄다 그녀가 모르는 존재들이다. 게다가 그 와중에 오징어랑 천사는 왜 이리 난리를 치는지…….
다시 말하지만 그녀가 한 행동은 하나밖에 없다.
“고댝님 따 주겄어요. 나쁭 뇸이 따린 척하믄서 서류 흉쳐 오래요.”
(이 집 딸 죽었어요. 나쁜 놈들이 저한테 이 집 딸 흉내 내라고 시켰어요. 서류 하나만 가져다주면 된다고.)
그런데 너무 많이 것이 바뀌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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