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 황제의 침실로 잡혀갔다 [독점]

적국 황제의 침실로 잡혀갔다

입덕 부정기 거의 제로, 바로 휘감겨 물 마시듯 유혹하는 황제.
*
서탑 그림자 황녀, 패트리샤.
신탁받고 태어난 쌍생아, 태양을 품은 여아 패트리샤. 달의 기운을 품은 남아 패트릭. 
성별이 바뀌었다면 황제에 의해 죽었을 몸.
선천적으로 약한 패트릭 대신 은빛 갑옷을 입고 전쟁광 황제를 따라 전쟁 참관을 했다.
선황후를 독살한 희대의 악녀, 황비 파밀라의 계략으로 카르시크와의 전쟁을 지휘한 그녀, 적국 황제의 침실로 잡혀갔다.
“넌 누구냐?”
“죽여라.”
“갑옷을 벗겨라.”
“나는 타네 제국의 황녀다, 예를 갖춰라. 아니면 죽여라.”
“왜 자꾸 죽이래, 누가 죽인다고 했나?” 
“……내 침실에 재워라.”
그리고 황제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
“누, 누구세요?”
“나? 카르시크 황제, 그대의 남편이지.”
유년부터 하르첸과의 결혼을 꿈꿨던 공녀. 율리아의 암살 지시로 흔족 사냥꾼의 독화살에 맞아 기억을 잃은 패트리샤. 
“전 폐하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이러시는 거 당황스러워요, 예를 갖춰 주세요.”
“우린 초야도 보낸 사이야. 그건 즉 둘이 할 거 다 했다는 말이지. 기억에 없다고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고.”
천상의 조각상 같은 비현실적인 황제의 얼굴이 그녀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코가 닿을 듯했다. 
“아까 하던 거, 이어서 할까?”
“하지 마세요, 전 폐하가 기억나지 않아요.”
“그래, 나를 다 잊었다고…… 다시, 처음부터 유혹할게. 네가 전쟁을 지휘한 수장이건 나를 기억하건 못 하건 내 운명인 건 분명하니깐.”
퇴폐미 짙은 녹안에 그녀의 영혼이 빨려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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