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의 길에 접어든 인류의 설정은 절망적인 환경속에서 선과 악의 구분없이 스스로의 생존과 안위을 위해 발버둥치는 개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반면 인간의 틀에서 벗어난 신들의 묘사는 악의적인 욕망을 개걸스럽게 탐하는 일차원적인 악인의 모습을 넘어서지 못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말부의 전개와 함께 떨어지는 개연성은 더욱더 독자의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중간중간 걸리는 부분도 있고, 치명적인 논란도 있다. 처음 읽을 때는 중후반이 너무 늘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번째 읽으니 매우 흥미로웠다. 작가가 후반부를 생각하고 설계한 큰 줄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묘사가 대단하다. 이후 작품에서 자기복제가 되는 것이 아쉽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정말 대단하다. 단점이 있어도, 장르소설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밖에.
닝13619 LV.24 작성리뷰 (56)
제목으로 주목받았지만 제법 재미있음
단평가 LV.24 작성리뷰 (51)
아포집 쓰기 전에 무슨 일을 겪었길래 지금같은 필력을 가지게 된 건지 궁금하다.
게장365 LV.13 작성리뷰 (16)
양산형 스토리지만 필력 좋아서 읽을만하고 중간에 접은만한 내용은 없었음
l ky LV.3 작성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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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활자중독R LV.21 작성리뷰 (43)
풋스님 LV.19 작성리뷰 (33)
근데
신적인 힘
이 표현 진짜 몇번 나온건지 모르겠다
중간부턴 짜증도 남
모카타르트 LV.16 작성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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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ox LV.25 작성리뷰 (60)
특히 감초같은 아재개그가 너무좋았다
감감 LV.26 작성리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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