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엄마가 되어 줄게
자신이 책 속의 인물로 환생했다는 걸 깨달은 로헬라.
그녀에게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다 가지고 있는 마나가 없었고,
오감이 점점 둔해지다 결국엔 죽게 된다는 ‘무감’ 판정을 받았다.
“죽지 않으려면, 마나가 아주 많은 사람을 찾아가야 할 거예요.”
……이렇게 된 이상 필사적으로 살아남자!
전도유망한 인재를 찾으려면 역시 직접 교육 전선에 뛰어드는 수밖에 없지.
수도 외곽에 교습소를 차렸는데, 갑자기 주변 공기가 순식간에 맑아졌다.
그리고 감각과 함께 찾아온…… 어린아이?
“엄마!”
잠깐, 지금 얘 나보고 엄마라고 한 거야?
심지어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흑막, 도리언의 동생이라고?!
“당신을 르윈의 유모 겸 가정 교사로 고용하려고 합니다.”
“그럼 공작님도 절 엄마라고 부르시는 건가요?”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소설의 흑막과 얽히는 게 맘에 걸렸지만 사실상 이건 기회였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
좋아. 까짓것, 엄마 해 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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